728x90

 

1. 지금의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는지 혼자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다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나와의 소통창구 같은 느낌)

 

2. 기록 남기는걸 좋아하는 나에겐 시간을 그리 크게 잡아 먹지도 않고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최적의 취미

 

3. 시간 지나서 지난 글을 보면 추억이 새록새록ㅎㅎ

 

4. 과거랑 비슷한 일을 겪었을때 과거의 내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확인 가능하고, 스스로 위로도 되고 실제로 도움도 됨

 

5. 누구한테 직접 묻긴 그렇고,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유할 수 있다는 점!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어민 영어 회화 수업 시작!  (0) 2022.07.04
하고 싶은 일 찾기  (0) 2022.07.04
마음속 불안함 다스리기!  (0) 2022.06.27
일상 루틴  (0) 2022.06.26
윗 사랑니 발치 후기  (0) 2021.09.27
728x90


약 3주 전까지 명상, 책, 운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마음을 되게 잔잔한 수면처럼 잘 다스리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직에 실패하고, 퇴사일이 가까워질수록 회사 밖 차디찬 현실에 내던져질 생각을 하니 주말동안 너무 괴로웠다.

직장 동료들한테 호기롭게 나 나가서도 놀든 뭐든 열심히 할거에요! 외쳐두고, 응원도 다 받아두고 쫄고 있는 모습이라니...

스스로한테도 쪽팔리는 말이지만, 그래도 아직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데,,,
나 생각보다 나갈 준비가 안되어 있구나,,, 겁쟁이구나에 실망하고, 퇴사 번복할까?라는 갉아먹는 생각을 해버렸다


이대로는 또 공황이나 불안장애가 오겠다 싶어서 얼른 부정적인 감정에 지배당하기전에 다음 3가지를 했다!


1. 친한 친구들한테 카톡으로라도 지금 생각하는것, 자꾸 떠오르는 불안한 마음 솔직하게 털어놓기

2. 운동 다녀오기

3. 유튜브에서 불안함 다스리는법 영상 검색하기



당연한 소리겠지만 세 가지 방법 모두 다 효과는 있었다.

그런데 의외로 3번이 정말 나한테 효과가 있었다.

1, 2는 일시적으로 나에게서 불안함을 사라지게 해주었지만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는 못했다.

운동을 다녀와도 막막함, 불안함이 너무 심해지길래 마음을 다스리던 책들도 자꾸 쌓아두다보니 읽어야한다는 강박으로 변질될것 같아서 눈에 띄지않는곳에 잠시 숨겨두었다.

그리고나서 평소에 심란할 때 주로하는 설거지를 하면서, 불안함 다스리는 법 영상을 찾아봤다.

진짜 바로 위에 노출되는 인자하신 인상을 가지신 분의 썸네일을 클릭했는데 뜻밖에도 너무 잘맞는 영상을 마주하게 됐다. 처음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이 고마워졌다.

https://youtu.be/XLlN4l5gt1U
(푸릉_렘군님 영상인데, 링크 썸네일 띄우는법 알아오면 수정해야겠다...!)

정말 신기한게 아예 생전 처음보는 사람이 하는 말인데도, 너무 도움이 되었다.

불안함을 아무렇지않게 옛애인 잊듯이 비유해주시고, 목표를 정해서 그것만 바라보고 준비하는데 온정신을 쏟으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평소 루틴한 상황이었다면 에잉 당연한 소릴~하고 넘겼을수도 있지만, 지금 내 상황에선 정말 마법처럼 마음속 안개가 걷히듯 불안감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차올랐다.

나 목표 정하면 경주마처럼 질주 잘하는데. 오호... 생각보다 내가 잘하는건데!?

그러면 불안한 감정에 집중할 시간, 에너지를 목표 정하는데 쓰자! 세상 밖으로 나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시야를 넓히고 목표를 잡자!
>>설거지 하는 동안 얼떨결에 당장의 내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진짜 정말 너무 감사한 영상이어서, 댓글을 남겨버렸다.ㅎㅎ
내 댓글로 영상제작자분이 뿌듯함을 느끼셨길 감히 욕심 내본다.
나만 도움받으면 뭣하니까! 서로 기브앤테이크하는거지ㅎㅎ

다른 소리이긴하지만, 2년전에 자신이 만든 영상이 2년 후의 이름 모를사람에게 위로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기쁠까? 내 글도 누군가에게는 먼 훗날이더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고 싶은 일 찾기  (0) 2022.07.04
블로그가 내게 주는 이점들  (0) 2022.06.28
일상 루틴  (0) 2022.06.26
윗 사랑니 발치 후기  (0) 2021.09.27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리~  (0) 2021.09.26
728x90

 

나같은 인생 쪼랩에게는 다시는 공황장애가 오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사는 규칙이 필요할 것 같아서 블로그에 공개 포스팅해버린다!

 

일상이 흐트러질때 마다 다시 볼 수 있도록하기!


7시 기상

아침일기 작성

아침, 샤워

외출(자기개발, 버킷리스트 하나씩 해나가기)

점심, 산책

외출(자기개발, 버킷리스트 하나씩 해나가기)

저녁

운동/어학

샤워 후 책읽기

12시 off


주말엔 친구도 만나고, 평일에 못하는 일 하기

 

꾸준히 사람들 만나서 얘기 많이 듣고, 나누기

 

가급적이면 지금 보내는 시간이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기!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가 내게 주는 이점들  (0) 2022.06.28
마음속 불안함 다스리기!  (0) 2022.06.27
윗 사랑니 발치 후기  (0) 2021.09.27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리~  (0) 2021.09.26
2021년 9일간의 추석연휴  (0) 2021.09.26
728x90

사랑니 뽑기 전 4번에 나눠서 아플바에는 한번에 4개 다 뽑아서 연휴동안 푹 쉬고 싶다고 패기로운 생각을 했다.

상대적으로 안아프다는 윗니 고작 한쪽만 뽑았는데도 친구들이 나를 극구 말린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내 패기로운 생각을 의사선생님도 말리셨다^^




파노라마 사진 찍어본 결과

윗니
오른쪽 - 볼찌를 정도로만 자람
왼쪽 - 아주 양호한데 덜 자람, 약 3달 뒤 뽑을 수 있을 듯

아랫니
양쪽 - 비교적 곧게 난편인데 턱뼈에 파묻혀있고 신경이랑 아주 가까이 위치해있음...
오른 - 뿌리가 다행히 하나로 통합되어 있음
왼쪽 - 뿌리가 일단 2개 이상

아랫니 설명해주실때 실성해서 웃었다... 선생님이 사랑니는 30살 때까지 자리잡으니 그때까지 지켜보거나 정 불편하다 싶으면 대학병원 추천해주셨다


일단 뽑기로 맘 먹은 김에 하나라도 뽑고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원래는 마취주사 잘참는편인데 잇몸 안쪽 주사놓는 중에 뻐걱!!! 소리나면서 개아팠음ㅜㅜ 잇몸 뼈 다부서지는줄...

선생님이 되도록이면 잇몸 절개 안하고 끄집어 내보겠다고 하셨음. 오...그럼 뽑고 나서 실밥풀러 안와도 되는건가...하면서 속으로 예스~ 외치고 있었던 순진한 환자1.

뽑을때 지렛대?원리로 뽑는건진 모르겠어도 바로 앞에 있는 어금니가 꽉 눌리고 있다는건 알겠더라... 그리고 뺀치같은걸로 딱 집어서 뽑으시는데 근처 어금니들도 같이 뛰쳐나올까봐 겁났다

어이없던게... 초록 천으로 입빼고 다 덮어둬서 나는 암것도 안보이는데 이것 한번 보시라며 사랑니 뿌리가 휘었는데도 잘 뽑아냈어요! 라고 자랑하시는 의사 선생님ㅎㅎ 목소리가 정말 해냈다는 해맑은 목소리셨다.

입 헹구고 정신차리고 체어에서 내려오니 의사선생님도 내 사랑니도 어디가고 볼 수 없었다ㅎㅎ
선생님 저도 제 몸에서 나온 사랑니 보고 싶었어요...

뽑은 후에 2시간 동안 거즈 꽉물고 피랑 침도 계속 삼켰다. 쌤이 분명 피가 적게 난다고 하셔서 피 조금만 나있겠네하고 거울보며 이~했는데 온 이빨이 빨간색이어서 적잖이 놀랬다


오늘은 뽑고 3일째

윗니라서 그런가 뽑은 직후에도 하나도 안부었다

당일날에도 마취 풀리기 시작하니까 쌩뚱맞게 앞니가 갑자기 아프고 뽑은 자리가 기분 나쁘게 아파왔다. 그래서 바로 처방받은 약 먹고 잤더니 아주 괜찮았다. 아랫 사랑니를 뽑으면 얼마나 아플까...?

구멍도 별로 안크고 피도 많이 안난편이여서 그런가 음식 먹을때 끼이는것도 아직까지는 없다! 그래도 겁나서 치간칫솔이랑 미세모 칫솔 사서 쓰고 있음

지금까지도 양치할때 피가 아주 조금씩 섞여서 나오고 있는데 내가 봐도 심한 정도는 아닌것 같다

근데 사랑니 뽑고나서 후유증인지는 모르겠는데
지렛대원리로 힘줄때 희생당한(?) 어금니가 계속 아프다
뽑은쪽으로 안씹고 있긴한데 씹다보면 무의식적으로 그쪽도 힘이 실림. 지금까지도 호두까기 병정인형처럼 이빨 딱딱거리면 윗 어금니가 아래 어금니랑 닿을때 뭔가 불편하다ㅜㅜ 아직 마취되어 있는 느낌? 신경 건드리는 느낌? 내일 병원에 전화해봐야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속 불안함 다스리기!  (0) 2022.06.27
일상 루틴  (0) 2022.06.26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리~  (0) 2021.09.26
2021년 9일간의 추석연휴  (0) 2021.09.26
2021년 금융 문맹인 탈출일지  (0) 2021.08.21
728x90

연휴 마지막날인 9월 26일 일요일, 오늘



오전에 햇살이 정말 영화 연출이라해도 믿을만큼 좋았다~
자고 일어나서 유튜브에서 일요일 아침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 틀어두고 아침 식사
좁은 자취방이지만 인스타, 유튜브 브이로그 갬성 따라하려고 블라인드 걷어서 채광 좋게 세팅
다행히 노래 사이사이 광고는 나오지 않았다^.^

가볍게 씻고 광합성을 위해 2시간 동안 산책하고 왔다
물론 동네산책만 한건 아니고
다이소, 커피 테이크 아웃, 올리브영 코스로 샤악 둘러보고 왔다!


다이소 구매목록

딱 왼쪽 처럼만 샀어야했는데, 다이소에서 눈 돌아가버린 자취생
  • 음식보관용기
  • 치간칫솔
  • 칫솔 - 미세모
  • 펌핑용기
  • S후크
  • 머리집게핀

매번 다이소 갈때마다 눈돌아서 두 손 가득 사들고 온다. 이제는 슬 쇼핑백 챙겨갈법도 한데, 나한텐 그런 기능은 없나보다. ㅎㅎㅎ그래서 평소에도, 나중에 친구랑 나들이 갈 때 도시락통으로 쓸 수도 있겠다 싶은 음식 보관용기를 사서 물건들을 담아왔다.

사랑니 뽑고 나서 아직 덜 아문 어금니 뒷편을 평소처럼 양치질하기가 좀 겁나기도 하고, 마냥 방치하자기엔 썩을까봐 겁나서 치간칫솔이랑 미세모 칫솔 구매!

펌핑용기는 지금 쓰고 있는 제로이드 수딩로션 때문에 샀다. 수딩로션이랑 아침마다 신경전 벌이면서 살면서 지내온 나날들... 신경 안쓰고 짜면 넘 많이 나오고 신경 써서 짜면 진짜 쥐꼬리만큼 나옴...ㅋ 펌핑용기로 짜서 쓰는거면 양 조절이 쉽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해뒀다.

S후크는 설거지하고 나서 수세미 걸어둘때, 그리고 옷장에 가방 걸어두는 용도

머리집게핀은 지난달 아주 잘못 잘라버린 내 사이드뱅이었던 앞머리...를 기르는 중이어서 구매.
이세상에 기르고 있는 앞머리보다 걸거치는건 없다고 생각한다. 집에 있을때 편하게 고정시키려고 구매 & 머리 고데기할 때 섹션 나눌때 사용 예정

다이소에서 거의 만원치 사는 멋진 어른이 되었다...후후

다이소에서 총 9500원 구매!


올리브영

원래 스팟패치랑 코팩만 살 예정이었는데, 틴트도 필요한것 같아서 사버림

이제 화장품도 슬슬 백화점 브랜드꺼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올리브영에서 돌아가버린 마이 아이즈...

원래는 다음달에 입생로랑이나 바비브라운 립스틱 하나 사려고 했다.
근데 마스크 끼는데 립스틱 100% 묻어남 >> 틴트
과거 화장에 미쳐있던 나날의 데이터에 의하면
"틴트 = 페리페라"
그자리에서 어울릴만한 틴트 호수 검색
결국 페리페라 개안핑크 구매함

피부 다 뒤집어져서 피부화장도 안하면서 투쿨쿠션까지 살뻔했다. 피부 돌아오면 에스티로더 파데 써보고 싶다!


스팟 패치

살면서 처음으로 얼굴이 완전 뒤집어져서 불가피하게 구매함


페리페라 개안핑크

원래는 에스쁘아 틴트사려고 했는데 맘에 드는 색상이 품절이라 다른 것들 둘러보다가 발견!
블로거들이 하나같이 여쿨 추천템이라고 써뒀더라

사실 내가 여쿨인지는 모르고 색상이 맘에 들어서 사버렸다ㅎㅎ
집에와서 열어보고 발라보니 아주 맘에 든다!!!
롬앤 피그피그?였나 그거랑 약간 비슷한 느낌이다.


돼지코팩

이건 예~~~전부터 유명했는데 그당시에는 블랙헤드가 내 통제하에 있어서 써본적은 없었다
근데 연휴동안 아주 알차게 비생산적으로 살았더니 통제불능 상태;
그래서 처음 써봤는데 2번째꺼 떼어낼때 코 옆 볼쪽 뜯겨나가는줄 알았다
솔직히 눈물 찔끔났음
근데 떼어낸 결과물 보면 아주 쾌감,,, 코도 아주 매끈 반짝 광나고 있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루틴  (0) 2022.06.26
윗 사랑니 발치 후기  (0) 2021.09.27
2021년 9일간의 추석연휴  (0) 2021.09.26
2021년 금융 문맹인 탈출일지  (0) 2021.08.21
첫 자취! 원룸 계약서 작성하고 온 날  (0) 2021.07.19
728x90

작년 인턴기간동안 추석 때 내년(2021년) 추석연휴 대박이다...제발 내년 이맘때는 직장인이어라!!!라는 생각했었는데,
비록 내가 바라던 직장은 아니지만 일하고 있으니 좋은건가?!
여튼 추석 연휴 지나고 목, 금요일도 쉬었다ㅎㅎ
우리 친척들은 안모이기로 해서 어디 가지도 않고, 집에서만 총 9일동안 쉰셈이다!

9일동안 알차게 쉬려고 연휴동안 할 일을 미리 생각해뒀었다.


추석 직전 다짐



1. 사랑니 뽑기
한동안 사랑니가 자라다 멈춰있었는데 다시 나기 시작했었다.
아파서 자다가도 깨고, 식사할때도 볼이 자꾸 씹혀서 염증나고 입도 못벌렸었다.
자주 아프긴 싫어서 웬만하면 한번에, 안되면 위아래 2개씩 세트로 뽑고 싶었다.


2. 기사 실기 시험 공부
1회차에서 50점 탈ㅎㅎ. (70점은 가뿐히 넘을 줄 알았으나 오답퍼레이드였나봄)
2회차는 시험 신청 기간 놓침^^;;
손놓고 지내다가 까먹으면 필기 유효기간 지나겠다 싶기도 했고, 더 이상은 미룰수 없었다ㅎㅎ
그래서 강제로라도 공부하기 위해서 기사 3회차 실기 시험 신청해둠.


3. 친척 어른들께 명절 선물세트 돌리기
돌이켜보니 친척 어른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감사하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이때까지 받은 은혜를 갚고자 살면서 처음으로 내돈으로 명절선물세트 구매했다.
우리 집은 코로나 터지고 나서는 명절때 모이지 않아서 얼굴뵌지도 오래되어서, 아빠 차를 얻어타서 잠깐 인사드리기!


4. 부모님께 용돈 드리기
친구가 아이디어스에서 귀여운 아이템 하나 보여줬다ㅎㅎ
진부한 현금갑티슈나 현금케이크가 아닌 '뇌물과일박스'였는데,
미니어처가 넘 귀엽고 신선했다!
넣을수 있는 금액도 딱 적당하다 싶어서 구매함
집에 가기전에 시기는 좀 이르지만 감귤 좀 챙겨갈게요~라고 밑밥 깔아둠

귀여운 감귤 미니어처 박스ㅎㅎ 제일 밑에 돈을 넣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음

현실


1. 사랑니 뽑기
토요일에 뽑고 추석 연휴동안 푹 쉬려고 했더니
내 고향지역 치과는 죄다 휴무.
그래서 추석 다지나고 목요일에 치과 방문해서 위에꺼 하나만 깔삼하게 뽑았다.
내 이빨인데도 위아래 동시에 뽑겠다는 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다...속상했다

2. 기사 실기 시험 공부
짐만 무겁게 책 괜히 들고 갔다^^

3. 친척 어른들께 명절 선물세트 돌리기
주차문제 때문에 움직이지 못했던 자동차...
대중교통타고 지역 곳곳에 선물세트를 전해드릴 정도의 감사함은 아니었기에 포기

4. 부모님께 용돈 드리기
유일하게 성공한 계획!
귀여운 사이즈의 감귤 박스보고 웬 장난감이냐하고 웃고 넘어가시길래
장난으로 박스 엎었더니 우수수 나오는 현금들~
처음엔 현금도 장난감인줄 아셨다가 꺼내서 펼쳐주자 함박웃음 지으시는 모습...잊지못해ㅎㅎㅎ
돈만 쏙빼고 친구들한테 가져가서 보여주겠다고 하심ㅎㅎ



그 외

늘어져서 OTT서비스 줄기차게 이용하기
모죠의 일지 정주행하면서 공감하기
매일 하루에 3번 자기(?)
집안일
자취방 돌아가서 먹을 음식 쓱배송 시켜두기
마스크 주문
가을 옷 딱 3개만 장만


정말 비생산적 그자체의 연휴였다ㅎㅎ젠장 연휴 시작 전으로 돌아갈래~~~

728x90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돈 아끼시면서 모으는걸보고 허투루 안쓰면 잘 모이는구나 생각했다.

막상 돈을 벌어서 써보니 돈관리가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느꼈다. 대체 부모님은 일하면서 자식도 키우면서 돈관리에 집까지 어떻게 관리하신건지...? 존경스럽다. 아무리 자취 첫달 필요한걸 산다지만 월급이 통장을 스쳐지나갔다...!

옛날이었으면 물건하나를 살때도 정말 필요한걸까? 안사면 내 생활에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는걸까? 충동적으로 사는건 아닐까? 이렇게 고민하고 결제했을텐데 요즘엔 만원도 쉽게쉽게 결제 해버린다. 만원이 한번 두번이 되니 예금통장 숫자 앞자리가 금방 바뀌어버렸다.

오늘부터라도 정말 필요한 지출과 그렇지 않은 지출을 나눠서 생각해봐야겠다.

내가 정말 금융문맹인인 이유는 남들은 다있는 그 흔한 주택청약통장도 없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청년우대주택청약 가입해야겠다. 부랴부랴 가입한다해서 서울에 내 집 장만? 그런건 못이룬다는거 알고있다. 서울...더러워서 내가 안간다!라고 생각해야겠다. 그리고 월급을 받아서 내가 어디 써버리기 전에 적금으로 묶어놔야겠다. 금리가 아주아주 형편이 없지만 어쨌든 묶어두는거에 의의를 둬야겠다!

8월 26일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 상향에 대해 의논한다고 한다. 근데 뉴스를 읽어보니 거의 확정된 분위기인듯 하다.적금을 가입하려는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였지만(예금이나 적금 이율은 당분간은 똑같거나 올라도 아주 소폭일 것이라 생각한다) 반대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겐 원금이 적금이랑 규모가 훨씬 차이날테니 엄청 부담스러울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은행들도 온갖 대출 중단한다는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르면 정말 다들 더 힘들어지는게 아닐까 예상된다.

각설하고, 적금도 돈을 묶어놓는것 빼고는 사실상 금리 혜택이 넘 미미해서 자꾸 주식시장에 눈길이 간다.
두인코에 나에겐 크다면 큰 금액(?)을 빼고나서는 정리하고 후회할까봐 눈길조차 주지 않았었다. 뉴스를 읽어보니 그 짧은 기간동안 외국인 자본이 싹 빠졌나보다. 정말 좋은 타이밍에 빠졌군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 적금에 가입해야 하나, 아니면 배당주라도 들어가야하나 고민하게 된다.

역시 국내주식시장에서 제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건 삼성전자인 것 같다. 작년 삼성이 5만원 후반대 였었는데 갑자기 9만원까지 치솟더니 요즘은 7만원 초반대에 있다. 요즘 뉴스를 잘 안읽어서 반도체 상황을 전문가처럼 잘 알고 있지는 않지만, 작년 5만원일때보다 경쟁력은 더 떨어져있는게 아닌가 생각이든다.

소비자 입장에서 한끗차이로 아쉬운 제품 출시(탭s7 fe - wifi모델 미출시, 폴더블 폰 - 주위에 쓰는 사람 거의 못 봄) + 반도체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경쟁력이 그동안 유지되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쉽게 매수하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삼성전자는 다들 적금처럼 조금씩 사모은다지만 주식시장은 모르는거니까 마냥 사서 들고있기에는 불안하다.

이재용 부회장이 건강을 회복해서 삼성을 잘 경영하는 모습을 보이면 살까 싶기도하다. 그때사면 늦은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수도 있지만 난 보수적 주주이기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며 들고 있고 싶진 않다.  이번달 안에 적금을 들지, 주식을 들지, 둘 다 할지 결정하고, 주식할거라면 매일 뉴스보면서 타이밍을 잘 잡아봐야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리~  (0) 2021.09.26
2021년 9일간의 추석연휴  (0) 2021.09.26
첫 자취! 원룸 계약서 작성하고 온 날  (0) 2021.07.19
원룸 월세 구하기 일지  (0) 2021.07.11
장마 시작한 토요일  (0) 2021.07.03
728x90

출발 전 소나기도 오고 폭염경보 문자에,
가는 도중에 보증금 넣어놓은 통장ㅇ 이체한도도 생각보다 낮게 설정되어있어서 보안카드 가지러 집에 다시 돌아갔더란다...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점심도 집에 돌아와서 먹었당

그래도 집주인분 부탁하는거 웬만하면 다 들어주셔서 좋다 그리고 관리도 잘되어 있고 주변 시설도 넘 좋아서 만족스럽다!!!

전입신고도 완료~ 확정일자도 받았다 전입신고는 무료지만, 확정일자는 수수료 600원!

728x90

출근 일주일 차, 원룸 구하게 된 이유


일주일동안 출근 준비랑 이동 시간을 합하면 매일 평균 4시간을 땅바닥에 갖다버리면서 공부는 커녕 밥도 제대로 못 먹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부모님과 머리 맞대어 고민하면서 통근이나 자취를 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통근의 경우 편도 35분 정도에 부모님 차를 받아서 다닌다해도 보험비+유지비+연료비+자동사 취득세... 자취랑 비교해서 큰 메리트가 없었다.

자취하면 보증금은 묶인돈이고 매달 월세+관리비(전기 포함)+수도가스를 약 30만원 안에서 부담하면 된다.

자취하면 이동시간동안 아침에 운동 한사바리 조지고 출근준비, 퇴근하고 도서관 이용가능! 대신 처음 살아보는거라 무서울것 같기도 함...

둘 다 식사비는 똑같이 들고 자취의 경우 운동은 월 7만원대, 도서관 이용 무료에 12시까지 공부가능!(물론 그전에 자러갈듯)

실제로 생활에 드는 비용은 밥 먹고 이것저것 사고 그러면 매달 100만원은 족히 쓸 듯하다...😭 만만찮은 물가...

시세 파악 & 방 보러다니기


대학 4년동안 어찌저찌 기숙사에 눌러붙어 살아서 원룸 알아보러 다니는건 처음이었다.
지역이 지역인지라 나 혼자 방을 알아보러 다녀야했는데, 정말 막막했다. 그래서 학교다닐때 자취했던 대학동기들한테 뭘 위주로 알아봐야하는지 물어봤다.

1. 원하는 지역 살고 있거나 살아본 사람에게 온갖 질문해서 모든 정보 수집(외국인, 동네분위기, 공사나 오토바이 소음, 음식집, 술집)

2. 직방/다방 어플로 시세 파악 & 대충 방 사진 훑어보기(자기네 부동산으로 유인하려고 엄청 값싸게 내놓은 방은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됨)

3. 원하는 조건 미리 생각해두기!

4. 원하는 지역의 공인중개사 아무곳에나 들어가기
(시간 아끼고 싶으면 방문 전에 미리 금액조건, 그 외 중요시 여기는 조건을 전화로 말하고 약속잡기)

5. 공인중개사 한 곳에서 방 보통 5~6군데 보여줌. 공인중개사도 여러 곳 방문해서 최대한 많이 보러다니기

6. 몰아서 보다보면 헷갈리므로 방마다 사진찍고 카톡이나 메모어플에 특징 메모해두기

7. 당일날 바로 결정하기보다는 며칠동안 신중하게 고민하고 최종 결정전에도 한번 더 꼼꼼하게 체크해보기

8. 진짜 맘에 드는 집 발견 시 입주청소&도배 요청하고 계약서 작성&입주하기까지 시간이 있으면 안 팔려나가게 계약금 걸기(보증금의 10%)

9. 계약서 작성 직전에 등기부 등본 확인(집주인 소유 맞는지 체크) & 확정일자 받고 전입신고하기


여기서 방 보러다니는 과정에서 3번, 6번!!! 제일 중요하다

나는 공인중개사에 다음 사항을 말씀드렸다 그리고 직접 보러 다니면서 사진찍고 메모하면서 기록해둠

  • 보증금&월세
  • 1층은 싫어요(혹시 모를 치안 문제)
  • 같은 건물 내 음식점 X(바퀴)
  • 골목 내 술집 X(만취 고성방가)
  • 남향(방 안 분위기 화사)
  • 채광 좋을것(앞에 건물과 간격 보기, 환기랑 빨래)
  • 깨!끗!하기 안되면 장판교체랑 벽지 도배 가능한곳
  • 출근거리는 죄다 고만고만해서 위치는 조용하기만 하면 Ok
  • 세면대 물 잘 내려가는지, 변기물 확인
  • 화장실 창문 유무(환기, 곰팡이)
  • 중문 꼭 있을것(차음)
  •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되는것: 엘리베이터, 마트나 편의점(ssg배송 가능해서!), 빨래방, 블라인드 설치유무
  • 수납공간 넉넉한지
  • 냉장고는 중문 밖으로 뺄 수 있는지 공간확인
  • 시설 중에 수리해야 될 것있는지 꼼꼼히 보기



사진은 주로 뭘 찍었냐면,

  • 메인 창문 풍경(맞은편 집 보이는지, 빛은 잘들어오는지)
  • 화장실 창문(다른 건물에서 보이는지)
  • 화장실 천장(곰팡이)
  • 화장실 문 뒤편(손잡이, 문에 가려진 벽)
  • 바닥 장판 울고 있는 부분
  • 옷장 넓이
  • 수납장 하나하나 열어서 오염, 얼룩 있으면 사진
  • 옵션 사항(냉장고 세탁기 침대 인터넷 전자레인지)

대충 이정도...?


후후 이번 경험을 통해서 방 알아보는것도 엄청 신경쓸게 많다는걸 체험했다... 위 내용들 참고해서 꼼꼼하게 확인하고, 요청할 수 있는거 최대한 요청해서 좋은방 구하길...!

728x90

어제 퇴근하고 집에 오니 10시,,,으아아...길에다 내다버린 시간과 체력😬

주말동안 할 일 목록도 작성해놨는데 오늘 산책나갔다가 비에 홀딱 젖어서 들어오고, 밥 만들어먹고 잠만 잤다...ㅎㅎㅠ

내일은 친구랑 약속 있긴 하지만 아침부터 보는건 아니니까!
꼭 지키자...!!!

  • 책 읽기
  • 매뉴얼 다시 숙지하기
  • 소비/공부 계획 세우기
  • ncs 의/수/문 10문제씩
  • 전공 기사 개념 다시 공부
  • ☆프린터 토너 미리 구입
  • 안경 맞추기
  • 머리 자르기

+ Recent posts